1991년 2월 12일 분단 이후 46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단일팀을 만들기로 합의하였다. 남북 선수들은 일본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아마 남쪽으로 오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선수단 버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땀방울을 흘리면서 선수들은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며 남북 단일 코리아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현정화가 단식 2승과 복식 1승을 따 내며 헝가리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대회 9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였습니다. 하지만 리분희 선수의 몸 상태가 안좋아 복식만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코리아팀은 초반 기세싸움에서 중국을 눌렀습니다. 유순복선수가 탁구 마녀 덩야핑을 2-1로 눌렀고 현정화는 가오준을 2-0으로 꺾을 수 있었습니다. 민단과 총련 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부르며 응원했으며 승리는 손에 잡힐 듯 하였지만 그대로 무너질 중국이 아니었다.
현정화-리분희 조가 복식에서 덩야핑-가오준 조에 1-2로 역전패하며 경기의 흐름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듯하였고 현정화는 다음 경기에서 덩야핑에게 0-2로 패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게임 스코어는 다시 2-2. 유순복과 가오준의 승부에 모든 것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유순복은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로 1세트를 가져갔으며 . 2세트는 가오준이 17-12으로 앞서며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듯 보였지만 유순복은 과감한 드라이브로 18-19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내리 3점을 따 내 경기를 21-19로 뒤집었다. 3시간 40여분의 접전 끝에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과 감독, 임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얼싸안고 울었다.
시상식에서 태극기도 인공기도 아닌 한반도기가 올라갔고 단일팀 단가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남과 북이 하나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며 함께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희망도 보였다.
이후 정치적 이유로 단일팀은 없었다고 하네요.
오늘 영화 코리아를 보고... 네이버좀 검색 해봤습니다 ^^;;
맨 왼쪽이 리분희 선수..영화의 유순복과 같은 이미지네요 ^^ 옆이 진짜 유순복 선수
홍차옥과 현정화 사이에 있는 유순복선수 막내가 지바의 영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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