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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주변에 있는 동물, 특히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전체가구의 63%가 넘은 7,100만 가정이 최소한 한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어 전국에 1억 이상의 애완동물이 있다.
미국의 pet industry의 규모는 450억 달러가 넘는데 이는 미국의 영화, 비디오, 음악산업을 다 합친 규모보다 더 큰 규모이다.
최대의 애완동물 식품업체인 Purina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료업체들이 있고 근 5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Petco 등 애완동물 소매업체, 수퍼마켓도 많다.프락터&갬블, 네쓸레이, 폴로, 코우치 등 유명브랜드 업체들도 애완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의약품, 의류, 액세서리, 운동시설, 데이케어시설, 트레이닝 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는 허가된 애완동물 묘지만도 500개가 넘는다. 가장 놀라운 것은 미국 가정에 있는 개들 중 42%가 주인 침대에서 같이 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장거리 여행에 애완견을 데리고 가는 것을 물리고 그들 중 90% 이상이 일 년에 한번 이상(55%는 일년에 네번 이상) pet을 위해 선물을 사주고 근 30%는 자신의 유서에 pet을 위한 조항을 두고 있다. 이쯤되면 미국의 많은 가정이 애완견을 가족의 하나로 여긴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녀를 가진 가정에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것처럼 pet을 기르는 가정에게 최고 3,500 달러까지 세금공제헤택을 주자는 법안이 제의되는 것도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장석정, 일리노이주립대학교 경영대 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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