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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토리/미국16

150년 전 게티스버그 전투 장면, 매년 재연하는 까닭 150년 전 게티스버그 전투 장면, 매년 재연하는 까닭 관광객들과 남북전쟁을 재연할 연기자(re-enactor)들이 게티스버그 전투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게티스버그에 모였다. 7000명이 살고 있는 남부 펜실베니아 마을 주변 지역은 현실적인 재연을 위해 전쟁터로 바뀌었다. 부상당한 군인들을 보살필 100명의 의사 역할을 할 사람들과 야외 필드 병원도 있었다. 물론 이 상황들을 설명할 가이드들도 준비되어 있다. 게티스버그 기념 행사추진위원회는 매년 전쟁 재연행사를 하고있다. 이 행사 책임자인 안드리아 디마티노는 “이 현장은 올림픽처럼 우리에겐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나흘 동안 60,000~80,000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하루동안 남북전쟁의 재연을 볼 수 있는 요금은 $40이며 경.. 2013. 7. 9.
제1차 세계대전의 대가는? 제1차 세계대전의 대가는? ‘모든 전쟁의 종식을 위한 전쟁’의 대가는 너무도 참혹했다. 줄잡아 1천만명의 사람들이 유럽의 전쟁터에서 죽어갔다. 청년의 전 세대가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것이다. 러시아에서의 전사자만도 170만 명에 이르렀고 이 중 프랑스군이 135만 7천명, 영국군이 90만 8천명이었다. 동맹국측 전사자는 독일군 180만명, 오스트리아군 120만명, 터키군 32만 5천명이었다. 단기가의 개입이었지만 미국도 13만 174명의 전사자와 20만명 이상의 부상자를 냈다. 이런 피해를 입은 연합국측으로는 당연히 용서할 마음이 나지 않았다. 때문에 베르사이유 조약도 전쟁 발발의 책임은 모든 나라에 다 있는데도 전비는 독일측에만 떠넘기는 내용으로 되어 있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터.. 2013. 6. 29.
사라예보의 죽은 대공은 어떻게 세계대전 일으켰나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현대 유고)를 방문했다. 사라예보는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해 있었다. 일군의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학생들은 독립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 남부로 결합되기를 원하며 대공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 중의 한명인 가블리로 프린치프가 자동차를 타고 가던 대공을 저격했다. 며칠 뒤 오스트리아는 대공 암살 책임을 물어 남쪽의 작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러시아가 즉각 세르비아 편에 서면서 전시 체제에 돌입했다. 그러자 오스트리아의 동맹국 독일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동맹국인 프랑스에 선전포고를 했다. 독일군이 프랑스로 가던 도중 벨기에를 침공하자 방위조약에 묶여 있던 영국은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 페르디난트 암살은 어차피 일어.. 2013. 6. 23.
오바마 동성결혼 지지발언 1년 후 미국 1년 전인 2012년 5월 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동성커플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아래 동영상).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처음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 발언 후 지난 1년동안 미국사회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일 날짜별로 중요한 사건들을 정리했다. 5월 12일: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흑인 54%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결정을 지지했다. 5월 19일: 미국 내 최대 흑인권익옹호단체인 NAACP(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는 동성결혼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표결을 했다. 10월 3,11,16일: 대통령 및 부통.. 2013. 5. 12.
에스파냐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얻은 것은? 에스파냐와의 전쟁으로 희생된 미국인 수는 5,462명. 이 중에서 순수한 전사는 379명뿐이었다. 나머지는 황열, 말라리아 등 질병으로 사망했다. 에스파냐와의 전쟁 후 미국에는 몇가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미국은 쿠바와 푸에르토리코를 군사기지로 확보했을 뿐 아니라 괌, 필리핀까지도 얻게 된 것이다. 1898년 미국은 하와이를 병합하여 새로운 태평양 제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필리핀의 경우는 자신들의 보호자를 누구로 할 것인에 대해 별도의 생각을 갖고 있었다. 듀이 제독이 필리핀으로 돌려보낸 반군 지도자 에밀리오 아기날도는 에스파냐 통치만큼이나 미국의 통치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 결과 미국 에스파냐 전쟁보다 더 처함한 전쟁이 벌어졌다. ‘갈색 인종’ 필리핀인과의 전쟁으로 미국은 5천명의.. 2013. 5. 12.
미국서 급증하는 미혼모 2011년 아이를 낳은 20대 미국 여성 중 60%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 이른바 미혼모다. 인구조사국이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체 미혼모 비율은 36%다. 아이를 낳은 10명의 여성 중 4명 가까이가 미혼모인 것이다. 문제는 미혼모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1980년 이후 지난 30년동안 미혼모 증가율이 80%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혼모 증가율은 교육과 소득 수준, 인종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대졸자와 수입이 높은 여성들 가운데는 미혼모 비율이 적지만 낮은 교육수준과 수입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는 미혼모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인종별로는 아시안계 여성들 사이에 미혼모 비율은 11%로 가장 적고 백인은 29%, 히스패닉은 43%이고 흑인은 68%로 가장 높다. 지역.. 201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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