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요새 벚꽃이 만발하네요. 날씨도 좋고 해서 아이들과 한성 백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지하에 하시면 되구요.
박물관 바로 옆에 잔디밭이 있어서 많은 가족들이 돗자리와 간식을 가지고 소풍을 왔습니다.
박물관 안에 커피매장도 있어서 커피도 사 드실 수 있습니다.
요새 아이들이 커가면서 곧 학교에서 한국 역사를 배울때가 되어가다보니 역사 공부에 익숙해질겸 가까운 한성백제 박물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백제의 유물도 볼 수 있고 풍납토성 벽면도 볼 수 있습니다. 벽면을 떼어와 전시한다고 하네요.
1전시실에서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전시실에서는 백제 당시의 배도 볼수 있구요. 백제사람의 삶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여러 그릇들과 항아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에 볼 수 있는 칠지도와 금동대향로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백제 금동대향로는 직접 가까이서 보니 참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볼때와 달리 다양한 무늬들이 새겨지고 만들어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tip: 백제금동대향로
향로는 몸통, 뚜껑, 봉황모양의 손잡이, 받침대의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뚜껑은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5겹으로 얇게 주조된 74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뚜껑에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 명의 악사, 16명의 다른 인물, 그리고 호랑이, 용, 사슴을 포함한 39마리의 동물 등 다양한 형상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뚜껑에는 여섯 종류의 나무, 바위, 오솔길, 폭포, 호수 등 다양한 풍경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도교 신선의 이상적인 풍경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산의 다섯 봉우리 꼭대기에는 다섯 마리의 새가 앉아 있고, 뚜껑 꼭대기에는 용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뚜껑에는 향의 향을 뿜어내기 위한 다섯 개의 구멍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봉황의 가슴에 있습니다.
뚜껑 꼭대기에는 마법의 진주를 품은 봉황이 씌워져 있습니다. 봉황의 꼬리는 활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화로의 몸체는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 연꽃잎의 측면에는 물고기, 천신, 새 등 26마리의 동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물들은 연꽃잎 사이에, 다른 동물들은 꽃잎 위에 있습니다.
받침대는 용의 입이 받침대를 향하고 있는 형상입니다. 용은 청동으로 만든 구름 문양에 둘러싸여 있으며, 용의 꼬리는 아치형으로 휘어져 받침대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유물이라 직접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 역사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백제 의자왕이 선물 했다는 바둑판이 전시 되어있었는데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직접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전시실 밖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퍼즐처럼 맞추어 보면서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재미있게 체험해 보았습니다.
요즘 꽃구경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아이들과 바깥 바람도 쐬고 한성백제박물관도 둘러 보세요.
이웃님들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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