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많이 사용하면서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죠. 또한 키가 크면서 눈의 크기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눈이 나빠지기도 한데요. 초등학교4학년에 들어가면서부터 칠판이 잘 안 보인다고 해서 안과에 가보니 시력이 0.7 정도 나왔어요. 안과에서 드림렌즈를 추천해주었는데 저는 좀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6개월 뒤 다시 검진을 받아보니 0.5로 더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드림렌즈를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
1. 드림렌즈란?
드림렌즈는 잘 때만 착용하는 특수한 하드렌즈로,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낮 동안 안경 없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줘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안과 선생님께 드림렌즈를 하면 시력이 더 좋아지는건가요 하고 여쭤보았는데 그렇지 않다 하셨어요. 😢 근시진행을 억제하는거라고 얘기해주셔서 이해했답니다. 안경을 착용하면 잘보이게 해줄수는 있는데 근시가 진행되는거는 막을 수가 없어서 계속 안경의 도수를 바꾸어 주어야 한데요. 그리고 어린이이다보니 안경을 매일 끼면 얼굴 성장에 안경이 방해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드림렌즈를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요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드림렌즈를 사용하더라구요. 주위에는 시력이 좋아도 나빠지는거 예비해서 미리 착용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2. 드림렌즈의 장점
- 근시 진행 억제 – 시력이 계속 나빠지는 걸 막아줄 수 있어요.
- 낮 동안 안경 없이 생활 가능 – 학교에서 운동하거나 활동할 때 훨씬 편해요.
- 수술 없이 시력 교정 –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대안이에요.
- 가역적인 효과 – 사용을 중단하면 원래 시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요.
3. 드림렌즈의 단점
- 적응 기간 필요 – 처음에는 이물감이 있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 매일 꼼꼼한 렌즈 관리 필수 – 위생 관리가 중요해서 손을 깨끗이 씻고 세척해야 해요.
- 비용 부담 – 가격이 다소 높고, 2년에 한 번씩 새 렌즈를 맞춰야 해요. 주위 친구들을 보니 렌즈 사용상태에 따라 더 사용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4. 드림렌즈 착용 과정
- 안과 방문 및 검사 – 눈 상태를 확인한 후 눈동자에 맞는 렌즈를 맞춰요.
- 취침 전 렌즈 착용 – 자기 전에 깨끗이 세척한 렌즈를 끼고 잡니다.
- 아침에 렌즈 제거 – 일어나면 렌즈를 빼고 세척 후 보관해요.
- 주기적인 검진 – 3~6개월마다 안과에서 렌즈 상태와 시력을 점검해요.
5. 우리 아이의 드림렌즈 사용 후기
드림렌즈는 6일을 끼고 하루를 쉬어줘요. 먼저 주변 친구들의 자녀들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제 친구들은 모두 엄마가 아이의 렌즈를 끼워줘요. 한번에 착 잘 껴준데요. 아침에 일어나도 잘 빼준데요. 그래서 귀찮기는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드림렌즈를 하면 다음날 잘보여서 만족하고 오히려 쉬는 날도 끼고 싶다고 한데요. 🤩
그런데 저는 블로그 제목처럼 우당탕 드림렌즈 착용후기 랍니다. 저는 아이의 렌즈를 끼워 주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눈에 착 붙여주고 싶은데 손가락 끝 렌즈를 눈동자까지 누르지를 못하고 아이는 눈을 감아 버리고 그래서 계속 실패하다가 결국 아이가 직접 끼기로 했어요. 아이도 아직 어린 4학년이라 스스로 렌즈 끼기를 어려워 했고 혼자 렌즈 끼는데 6개월정도는 한시간씩 걸리기도 했어요. 렌즈와 씨름을 했죠. 심지어 렌즈를 중간에 떨어뜨려 눈 크게 뜨고 찾느라 조심조심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요, 심지어 세면대 배수구로 흘려보내기까지 했답니다. 게다가 렌즈 하나를 깨먹기도 했어요. 깨지면 다시 사야하는데 한쪽이 50만원 인지라 아이도 울고 저도 속상하고 . 😊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게 오히려 미안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안경을 낄래 물어봤는데 그래도 드림렌즈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안경을 끼는게 싫은가봐요. 6개월이 지난 지금은 15분정도면 끼더라구요. 드림렌즈를 끼면 가끔 눈이 따가울때도 있나봐요. 그럴때면 다시 빼고 좀 쉬었다가 다시 착용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의 드림렌즈 사용후기는 우당탕 사용 후기 이지만 주위 친구들을 보면 잘 착용하고 있으니 용기내어 도전해보세요.
6. 드림렌즈, 이런 부모님께 추천드려요!
- 아이의 근시 진행이 걱정되시는 부모님
- 낮에 안경 착용이 불편한 아이를 둔 부모님
- 라식/라섹 대신 비수술적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
- 꾸준한 렌즈 관리가 가능하신 분들
7. 드림렌즈 비용과 유지비용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요. 보통 100만원 정도이고, 2년에 한 번씩 새 렌즈를 맞춰야 해요. 잘 관리하면 조금더 사용할수 있는거 같아요. 유지 비용이 비싼게 단점이지만 아이의 편안한 낮 생활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인것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때 안경을 써봐서 안경의 불편함을 알고 있답니다.
마무리
처음엔 렌즈 관리가 번거롭고, 가격도 부담됐지만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 무엇보다 아이가 안경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드림렌즈를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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