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미국에서 거주하였을 때에, 친구의 부탁으로 잠시 강아지를 처음 키우게 되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너무 정이 들어, 헤어질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덕스훈트 였는데 너무나 영리하였고 이뻤습니다.
전 미국에서 거주할 때, 저의 방은 희한한 구조였습니다. 차고를 수리하여 방으로 만든거라, 제가 쓰겠다고 하여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무척 편했답니다. ^^;; 집에 늦게 들어와도 부모님이 모르시고 ㅋㅋ 또한 방문을 항상 열어놔, 친구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했었는데요.. 어느날 퇴근 후 집에 들어왔는데 어두운 저의 방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더라고요 .. 처음엔 너무 무서워서 침대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ㅋㅋ 이녀석이 나름 애교도 많고 이뻐 금방 정이 들었답니다. 다시 친구가 가져가고 저는 그 이후로 강아지를 키우지 안다가, 한국에 홀로 귀국하여 결혼도 하고 아내님이 제가 강아지를 너무 이뻐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이 날 선물해줬네요 ㅋㅋ 어린이 날 --;;
저희가 구입을 원했던 강아지는 미니핀이였지만, 알파독의 모습을 보여 포기하고, 소심해 보이는 슈나우저 한마리를 입양해왔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악마견이라는 별명이 있더군요 --;; 후덜덜.... 또 처음 집에 오자마자, 에어콘 바람에 감기가 걸렸는지 심하게 감기가 걸렸다고 하더군요 ㅠ.ㅠ 병원에서 지어준 약을 10일 정도 먹였지만 별 효과가 없는거 같아, 아이들이 먹는 감기약을 아주 조금씩 먹이면서, 황태국과 달걀을 먹였습니다. 황태국 같은 경우 염분을 제거해야 하는거 잊지 마세요.
저같은 경우 큰 그릇에 황태를 넣고, 물에 담가놨습니다. 1시간마다 물을 갈아 줬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10시간 정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한 2주 먹이니 지금은 아주 튼튼하고 애교덩어리가 되었네요 ^^;
그럼 지금부터 강아지 성장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후 2주일
대부분 생후 2주가 제일 편한 시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는 모성본능이 강한 어미견이 이 시간동안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들 옆에서 배설청소 등등 아가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해 준답니다. 이땐 어미견이 잘먹고 잘 쉬게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나몰라 엄마견'도 있으니, 어미견의 행동을 잘 주시하여 보신 후, 필요시 가족분들이 직접 아가들을 보살펴 줘야 하는 경우도 발생 한답니다.
강아지의 행동발달과정은 신생기, 이행기(3주), 사회화기(4-10주), 유년기 이렇게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설명:
* 생후 3~4 주 : 이 무렵, 강아지는 처음 앞을 보기 시작 하기에 예전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시작 합니다.
이 시기에는, 호기심이 많은 시기라, 낯을 가리지 않으며 동시에 두려움또한 없어 모든 사물, 사람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생후 4-5 주 : 다른 강아지들이 있다면, 다른 강아지와 장난을 치며, 다른 강아지 또는 어미견의 행동을
따라하며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하세요.
* 생후 5 주 : 활발하고 민첩해지면, 새로운것에 호기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 생후 4-6 주 : 신체적으로 발달이 급격하게 발달되어, 뛰거나, 뭔가 열심히 합니다. 나름 생각이 있는 동물이니 열심히
뭔가 합니다 ㅋㅋ 아주 귀여워요. 또한 이갈이 시작을 할 때라 이때는 우리 안에서 키우시는 것을 추천하며, 문지방,
장판을 물어 뜯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물수 있는 장낭감을 선물 해주시며, 물어 뜯는다고 때리지 마세요.
* 생후 6 주 : 본능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수컷은 붕가붕가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완전히 이유식으로 바꿔 주면서 어미 젖을 빨지 못하게 제재하여 식사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또한 새끼를 낳기를 원하지 안을 경우, 수컷같은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해주셔야 할 시기 입니다.
* 생후 8주 : 큰소리나 때리는 등 싫어하는 자극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감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어미품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로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받아 들여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 생후 9주 :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는 등 불완전한 지배서열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강아지 끼리 싸우게 된다면,
말리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서열정리가 끝나면 질서가 잡히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를 전후에서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는 것이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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