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부부, 또는 아기와 강아지 같이 키워도 될까요?

신혼 부부가 또는 신생아가 있는 집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어른들이 뭐라 하십니다. 또한 인터넷 글을 통해 아이 건강에 안좋다 등등 나쁜 글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며, 고민에 빠진 분들이 많이 계신것을 쉽게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 강아지와 아기에 관한 핀란드 쿼피오 대학병원 연구진의 실험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핀란드의 신생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매 주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낮았다고 합니다.

 

아기들은 호흡기 질병 감염률이 30%가량 낮았고 귓병 발병률 역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후 1년간은 아기의 면역체계가 성장하는 시기로 애완동물과의 접촉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동물행동학자인 마크 베코프의 '동물의 감정'에도 두 가지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394명의 미국 대학생을 연구한 결과 어렸을 때 개나 고양이와 살았던 학생들은 더 자신감이 있었고,
크로아티아에서의 연구도 개와 살았던 어린이들은 공감을 잘하고 더 사교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강아지가 아기를 무는등 다치게 할까 염려해서 키우던 강아지를 다른 곳에 보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진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는 지인께서 아기 낳으면 강아지 처분 할 꺼지?라는 말을 하더군요 ㅠ.ㅠ . 아기 낳으면 처분할꺼면 왜 비싼 돈 주고 강아지를 사고, 병원비 등등 투자를 할까요?

 

 

 

 

 

 

  유명한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말에 의하면 "섬세하고 예민한 개들은 주인의 아이를 매우 좋아한다. 개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할까봐 걱정하는 것은 우습다."

 

저 같은 경우 올해 11월에 아이가 나올 예정인데요, 이때 혹여 강아지가 악의 없이 발톱으로 아이를 다치게 할까 걱정되어, 펜스가 달린 침대를 장만 하려 합니다.  물론 저희가 있을 때는 강아지 또한 아기를 자주 보게 하려 합니다.

서열 정리 해야죠 ^^;;  사고 싶은 침대이며, 입구까지 펜스가 있는것이 있다면 더 좋을거 같네요.

 

 

 

  요츰 처럼,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 시대에 사는 저희로써는 어쩌면 강아지와 함께 함으로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안을까 합니다.  나보다 약한 자를 보살펴 주고, 밥도 주고, 아플때 같이 마음 아파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줄 수 있지 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매말라 있자나요.. 어떻게 보면 외국에 사는 아이들에 비하여 한국 아이들이 똑똑하고 어른스럽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아이들의 영혼이 너무 매말라 있는거 같아 때론 마음이 아프답니다.

 

 

 

 

 

  특히 강아지는 어렸을 때는 물론 성장한 이후에도 사람의 어린이와 유사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기의 가장 친한 동물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